먼저 간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는 공간입니다. 【쓴 글은 기기 안에만 남고 어디로도 보내지 않습니다.】 오늘 한 줄을 적는 자리와 지난 글을 다시 보는 자리, 마음 돌보기 글을 함께 두었습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의 슬픔은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동물인데"라는 말이 쉽게 나오고, 그 말을 들으면 슬픔에 더해 설명해야 하는 부담까지 얹힙니다. 【슬픔의 크기를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켜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충분히 슬퍼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지낼 만해졌다고 느끼다가, 산책하던 길을 지나거나 남은 사료 봉지를 보고 처음처럼 무너지는 날이 옵니다. 기일이나 처음 만난 날 같은 날짜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그동안 지나온 시간이 없던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슬픔은 곧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왔다가 물러나기를 되풀이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오늘 무너지셨다면 오늘 무너진 것이지, 처음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때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오래 남습니다. 【그때 알 수 있었던 것과 지금 알게 된 것은 다릅니다.】 지금의 눈으로 그때의 자신을 심판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가 아팠던 것을 늦게 알아차린 것과, 아이를 사랑하지 않은 것은 다른 일입니다.
잠이 오래 무너졌거나 일상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가 이어진다면 전문 상담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마음이 많이 힘들어 견디기 어려우실 때 걸 수 있는 번호가 있습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24시간 운영하며 통화료가 무료입니다.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습니다.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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