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한 줄 적고 촛불을 켜면 화면에 불이 붙습니다.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비는 것은 여러 문화에 오래 있던 관습이고, 이 도구는 그 장면을 화면에 옮긴 것입니다. 【적은 내용은 서버로 가지 않지만 이 기기 안에는 남습니다.】
적을 수 있는 칸은 마흔 자입니다. 좁아 보이지만 그게 이 도구가 하는 일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을 한 줄로 줄이려면 무엇이 진짜인지 먼저 골라야 합니다.】 잘 안 줄여진다면 아직 여러 개가 섞여 있다는 뜻이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소용이 있습니다. 소원을 말로 정리해 적어 보는 것만으로 생각이 또렷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은 소원은 기기 안에 남고 지난 바람 보기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며칠 이어서 켰는지도 함께 세어 줍니다.
이 목록이 쌓이면 한 가지가 보입니다. 【몇 달 전에 적은 것과 오늘 적은 것이 같은 문장이라면, 그건 소원이 아니라 미뤄 둔 일에 가깝습니다.】 촛불을 다시 켜기보다 그 일의 첫 칸을 오늘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문장이 바뀌어 있다면 그동안 무언가 지나온 것입니다.
적은 내용은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다만 기기 안에는 남습니다. 화면을 닫아도 사라지지 않고 다음에 열면 다시 보입니다. 【이 도구에는 적은 소원을 지우는 버튼이 없어서, 지우시려면 브라우저의 사이트 데이터 삭제를 쓰셔야 합니다.】 여럿이 함께 쓰는 컴퓨터라면 이 점을 생각하시고 적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촛불은 하루에 한 번 켜실 수 있고, 광고를 보시면 그날 한 번 더 켜실 수 있습니다.
적을 칸을 한 줄로 둔 이유가 있습니다. 길게 쓸 수 있으면 설명이 붙고, 설명이 붙으면 무엇을 바라는지가 흐려집니다.
【줄이는 과정에서 바람이 할 일로 바뀝니다.】 한 줄에 안 담긴다면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도 알아 둘 만한 정보입니다.
다만 전부 목표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꿀 수 없는 일을 바라는 날도 있습니다. 아픈 사람이 낫기를, 떠난 사람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것은 목표가 아닙니다. 【그런 것을 적는 자리도 있어야 합니다.】
적은 것이 기기 안에 남습니다. 새로 적는 것보다 지난 것을 다시 보는 쪽이 쓸모가 있습니다.
【사람은 이룬 것을 잊습니다.】 이루면 당연해지고 남은 것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애써도 나아진 것이 없다고 느낍니다.
몇 달 전에 적은 줄을 보면 다릅니다. 그때 간절했던 것이 지금은 지나간 일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시다면 적는 것으로 버티지 마십시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가 24시간 무료로 운영되고,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에서도 상담을 받습니다.
재미로 만든 것이며, 적은 내용은 서버로 보내지 않고 이 기기 안에만 저장됩니다. 적은 내용은 기기 안에만 저장되며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우면 복구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