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것이 풀려나가는 뜻입니다.
슬픈 장면이라 나쁜 꿈으로 여기시기 쉬운데, 옛 해몽은 우는 꿈을 오히려 좋게 푸는 쪽이 두터웠습니다. 울음은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오는 일이고, 나오고 나면 가벼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꿈은 슬픔이 오는 장면이 아니라 슬픔이 나가는 장면으로 읽어 왔습니다. 실컷 울고 깬 아침이 이상하게 개운한 것도 그 결에 있습니다.
개운해지는 쪽으로 봅니다. 소리 내어 울었다면 더 그렇게 풀었습니다.
아직 내보내지 못한 것이 있다고 읽습니다.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 있다는 뜻으로 봤습니다.
도움이 있다고 읽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꿈에서 울고 깼는데 실제로 눈가가 젖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놀라실 것 없습니다. 다만 그런 아침이 며칠 이어진다면 뜻을 찾기보다 요즘 마음에 걸린 것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울 자리가 없어서 꿈에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낮에 그 이야기를 할 사람이 있는지가 이 꿈이 던지는 물음에 가깝습니다.
해몽은 정답이 아니라 오래 전해 내려온 이야기이고, 같은 꿈도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힙니다. 몸·사람 꿈을 어떻게 읽어 왔는지는 갈래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함께 찾는 말 · 우는 눈물 울다
울음을 나가는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꿈에서 느낀 슬픔과 전해지는 풀이는 따로 봅니다.
드문 일이 아닙니다. 나쁜 징조로 읽지 않습니다. 그런 아침이 자주 이어진다면 요즘 마음 쪽을 살펴보십시오.